좁은 골목을 지나면 학교가 나온다.
폰드 가문의 딸들은 가문을 이어야한다.
백작은 후계자가 누군지 모른다. 집사는 엉뚱한 후계자를 지목한다. 그 아이는 붉은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그것이 재앙이 될지 평화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커다란 홀안에 기사가 될 아이들이 하얀 단상에 각자의 단에 올라가 있다. 많은 계단 층들과 단상이 있다.
화려한 장식의 검집들이 있다. 그 중 한 아이는 검대신 바이올린을 들고있다. 어떤 아이가 시비를 건다. 그 아이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다. 시비를 걸던 아이가 얼굴이 시뻘게지며 아이에게 칼을 들이댄다. 아이는 바이올린으로 검을 막는다. 그 때 오케스트라의 큰 소리가 시작한다. 방!
마지 파도가 밀려온 것 같은 소리다. 바이올린을 든 아이는 지휘하듯 음악으로 공격한다.
붉은 머리 여자아이가 큰소리로 외친다. 나의 엄마가 러시아인인것이 불만인 사람은 나에게 칼을 겨눠!
또다시 큰 소리가 부앙 울린다. 단상에 있던 어린 기사들이 검무를 한다. 아름답지만 무서운. 웅장한 광경이다.
내가 음악을 좀 할 줄 안다면 악보를 그릴텐데..
꿈 속 음악이라 남길 수가 없구만
녹나무파수꾼의 뇌스캔이 필요해 ㅋㅋ
'꿈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009 재밌는 중드 (0) | 2021.10.09 |
---|---|
20210911.반창회 (0) | 2021.09.11 |
20210328. 악령상자 (0) | 2021.03.28 |
20210205 남편 (0) | 2021.02.06 |
20210203 숲과 남편과 아이들 (0) | 2021.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