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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책만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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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아가의 잠

2021. 1. 24. 22:28 | Posted by 다섯살두살

윤하가 내 손을 가져가 얼굴이 부빈다.
꺄르르 웃는다.
너무 귀엽다.

팔뚝을 가져가 머리를 얹는다.
엄마 손목의 맥박을 느낀다.
소중하다. 정말 소중하다.

팔짱을 끼우고 작은 손으로 꼬옥 감싼다.
쌔근쌔근 잠이 든다.
다른손엔 물컵을 껴안고..

우리 아가 잘자요.
예쁜 꿈 꿔요.
엄마가 사랑해요.


2021.1.24
19개월 윤하 아가의 잠

2020122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20. 12. 27. 08:11 | Posted by 다섯살두살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늦었다는 건 없다.

네가 자랑스러워 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결국 남은 진실은 시간이란 순리대로 살든 거꾸로 살든 되돌릴수 없다는것이다 우리는 단지 그 인생을 살아갈뿐이다
벤자민버튼

현실이 싫으면 미친개처럼 날뛰거나 욕을하고 신을 저주해도돼 하지만 마지막순간엔 받아들여야돼
캡틴 마이크

너와 내가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끝은 같단다
퀴니

나를 바라보더니 알겠더라...내가 누구인지를 그가 알고 있다는걸 ..그리곤 잠을 자는 것처럼..눈을 감았지..
데이지




 이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니 그 시간들이 아쉽다. 따뜻하고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야 겠다고.. 감동적인 내용인데 눈물이 계속 흐른다. 왜? 이 영화의 인물중엔 불행하거나 슬픈 사람은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할 수 있어. 하고 싶은 걸해. 늦은 시작은 없어. 누군가를 설득할 필요 없어. 너가 쓰고싶은 대로 써.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라고 벤자민이 말하는 것 같았다.
점점 어려져서 아이가 되고 아기가 되어 눈을 감는 장면은..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선 그 장면이 슬펐다. 데이지랑 손잡고 가는 지금 우리 둘째 또래의 아기 모습의 벤자민...어차피 사람은 언젠가는 죽으니까.. 그렇게 슬픈건 아니다. 그저 아기의 모습으로 눈을 감는 것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형태는 중요하지 않아. 그 안에 무엇이 있는가가 중요해.

20201226. 관계

2020. 12. 26. 20:57 | Posted by 다섯살두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미워하게 내가 싫은 사람은 계속 싫어할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내맘대로 되는 게 없고,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된다. 그리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 당연한 논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아이러니하게 모두 좋은 관계를 강요한다. 하지말자. 그런 남들 보기 좋을 일 굳이 내가 할 필요는 없다. 그거 되게 피곤한 일이다.

20201225. 18개월은 계획이 다 있었다.

2020. 12. 26. 20:54 | Posted by 다섯살두살

18개월 우리 아기는요. 성탄절 맞이하여 할머니 집에 왔어요. 잠자리가 바뀌어서 잘 못자요. 그래서 엄마가 먼저 잠들었나봅니다. 일어나보니 아직 안자고 있어요. 혼자 앉아서 엄마를 보고있네요. 밤 11시였어요.

엄마 깬걸보고 칭얼 거려요. 엉덩이를 토닥토닥 자라고 재촉했어요. 엉덩이 두드려주니 안칭얼대고 안두드려주면 칭얼대요. 기저귀가 한강이에요. 전에 사둔 흡수력 안좋은 기저귀여서 엉덩이가 축축해요. 다른기저귀로 빠르게 갈아줬어요. 이제자자

이번엔 뭔가 망설여요. 누울까 말까.. 아까 칭얼과는 좀 달라요. 잉잉? 음 집에서 가져온 내복으로 갈아입혀요. 할머니가 크리스마스라고 사주신 옷은 삼중지 내복이요. 너무 더웠나봅니다. 갈아입혀주니 좋다고 웃네요.

그런데 그것도 잠깐 안아달래요. 이번엔 큰소리로 울어요. 허리아파서 앉아서 안아줍니다. 아니래요. 일어나래요. 그래 알았다. 시댁에서 조용히 잠만 자 준다면 내 허리 쯤이야 부서져도 괜찮... 으유 으유 우유를 바치라고 하네요.

비어있는 옆방에 데려갔어요. 아까 주다만 우유가 보여서 바닥에 앉아서 컵을 줬어요. 쪽쪽쪽 잘 먹네요. 얼마 안지나서 다 먹았다고 반납해요. 조금 남았지만 아기가 방긋방긋 웃네요. 다 먹었어? 하니 고개를 끄덕여요. 자 그럼 자러가자 하니 또 고개를 끄덕여요. 너가 가서 누워. 도도도 방문도 저가 열고 자기자리 베게에 벌러덩 눕네요. 이제 자자. 자는 언니 만지작 언니 두번 말하고 잠들었어요.
시간이 11시 18분이네요.

글은 좀 길지만 순식간에 잠들었어요. 아기도 피곤했나봅니다 . 잠자리 칭얼대는 아기 다 이유가 있어요. ㅜㅜ 가끔 왜 그런지 모를때가 90퍼지만 어젯밤 재워보니 애기들은 다 계획이 있는거 같아요.

20201102. 2021년 다이어리 파스쿠찌로 정했어요!

2020. 11. 2. 15:32 | Posted by 다섯살두살

MD 다이어리 후기 같은 그런 세속적인 글은 지양하지만 이건 너무나 가심비를 파고 들어서 글 남깁니다.
파스쿠찌 미리 축하드립니다. 내년 카페 다이어리 중에서 선택되셨습니다 ㅋㅋㅋㅋ

해피오더에서 사전주문한 다이어리 오늘 가져왔어요^^
더블 할인 받아서 12900원에 겟!
날씨 좋은날 유모차 질질 끌고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데려왔습니다. 다이어리랑 북파우치 12900원에 샀더니 커피도 주네 느낌으로

책읽자는 마음이 얼마 안됬는데 북파우치가 갖고 싶어졌죠.
찾아보니 만원은 훌쩍 넘던데.. 이건 너와 나의 연결고리. 운명의 데스티니. 심지어 두둥!!!
오늘 다이어리 일러스트 이미지 느낌으로 입고 다녀왔어요. 일부러는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니 이미지 엥 나잖아?
표지 디자인이 너무 나같아서 소오름 ㅋㅋㅋㅋ
저 강아지는 우리 둘째인가보다.

반갑다 친구야

이거 필수 내지
내년에는 올해보다 빨간날이 많은거 같네요.
근데 토요일 빨간날... 지지
2022년 빨간날이 가뭄에 콩나듯 있는.. 미리보는 ㅡ.ㅡ22년 헬..

먼슬리

위클리 (발음은 독일어처럼 한글 읽듯이)

달마다 있는 요런 페이지 두장정도.
12월 뒤에는 좀 많이

나만 보는 다이어리지만 이름이랑 전화번호는 꼭 넣어야지

뭔가 나같아서 더욱 맘에 드는 다이어리.
벌써 기대되는 2021년입니다. 두달 어찌 기다리누..

이런거 안주셔도 되는데.. 해피오더로 할인 많이 받는데..
없으면 섭섭한 쿠폰이 있네요 ㅎㅎ

넘나 귀여운 스티커. 신경쓴 티 나고요.
스☆이 좀 반성해~

두꺼운 책도 이렇게 들어가주시니 감사합니다

닫으면 배불

가족샷 남깁니다.
가방 넘나 잘쓰고 있어요.
친구랑 낮술할때 맥주 저기에 넣고 가니 시원함 유지 되고 좋았고요. 애기 기저귀랑 물컵. 책 등등 잘 들어갑니다. 처음에 너무 시뻘겋고.. 음 재질? 이랬는데 막 쓰기 너무 좋아요. 공원 갈때 필수품..
북파우치 생각보다 컸지만 실용적일듯 해서 ^^


있어서 붙였는데.. 난 너의 운명을 알아.. 둘째가 떼겠지..
7월쯤 붙일때 이걸 왜하나 싶고.. 오기로 하다가 10월쯤 너무 강박있는것처럼 붙였나 싶어서 막붙였더니.. ㅡ.ㅡ12월이 먼저옴 ㅋㅋ



내돈내산후기 끝~

1. 콩나물 무침

1.웍에 씻은 콩나물에 참기를 한숟가락 쉐이킷
2. 가운데 비운뒤 물 조금 붓고 뚜껑 덮어 1분 찜
3. 볼에 덜은 뒤 빠르게 식혀준다.
4. 간장. 소금 등으로 간해준다.


2. 버섯볶음+ 가지볶음

1. 웍에 파와 양파를 볶아준다.

2. 적당한 간을 해주고 버섯을 넣는다.
3. 적당한 간이 짜서 따로 하려 했던 가지를 뒤늦게 넣어준다.
4. 버섯은 짠대, 가지는 간이 안 베겼다.


3. 소세지 야채볶음

1. 가지볶음으로 반찬 세가지 생색 내려했으나 실패

2. 세개는 해야 반찬하는 기분 & 웍이 너무 깨끗해서 뭔가 아쉽
3. 파와 양파를 볶는다.
4. 소세지를 넣는다. 차별을 주기 위해 케찹을 뿌려준다.
5. 냉동실에서 꺼낸 소세지의 속은 차가움. 다음엔 미리 꺼내자.


이노무 어린이집 등원하려는데 사유서 적으라며 눈치줌.
일단 집에서 어린이집 점심 흉내내봄.
먹..
둘째 업고 반찬 만들었는데 어깨랑 허리가 디스크 올 것 같음....가성비 너무 안좋으니 그냥 반찬가게 활용이 나을듯함. (feat. 병원비가 더 나온다)
낮잠자라 하니 방에서 혼잣말+ 액션 하고 나와서 다 잤다함.
거짓말해서 코 나왔다하니
거울보니 안나왔는데 엄마 거짓말쟁이라함
뇌가 굵어짐. 그냥 길어졌다고 우김. 친구들이 놀릴거라고 협박함. 누우러감. 조용 어느새 자고 있음.
지금 14:25

둘째님 일어남
.
.
.
살려주세요.
somebody help me.


20200902. 마음이복잡

2020. 9. 2. 10:49 | Posted by 다섯살두살

 







20200824. 무심코 동그라미 그리다

2020. 8. 24. 12:17 | Posted by 다섯살두살

강제 등원불가..
첫애랑 그림 그려주며 놀다가 무심코 복잡한 나의 정서가 드러남..
코로나 언제 끝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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