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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책만 읽고싶다!!
다섯살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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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것은 나무가 제 자식 키우는법도 그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들의육아 원칙은 하나, 최대한 멀리 떼어 놓기다. 자신의 그늘 밑에선 절대로 자식들이 큰 나무로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까닭이다. 보호라는 미명 하에 결에 두면 결국 어린 나무는 부모의 그늘에 가려 충분한 햇빛을 보지 못해 죽고만다.
그래서 나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자식을 되도록 멀리 보내려 한다. 한 예로 햇볕을 좋아하는 소나무는 씨앗이 최대한 멀리 갈 수 있도록 가지 제일 높은곳에 열매를 맺고는, 바람이 세게 부는 날 미련 없이 씨앗을 날려 보낸다. 

 

 

내 아이는 조금은 부족하게.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길을 가도록 하숙집 아줌마처럼 키우고 싶다.

20200413. 일일일책. 장인옥. 레드스톤. 2017

2020. 4. 13. 05:57 | Posted by 다섯살두살

 

 


독서입문서. 아줌마 독서. 투박하지만 마음 다잡기에 좋은책. 당분간 독서 습관들이기 위해서 독서 촉구책을 읽을 예정

 
2살.5살 아줌마. 나도 인생역전을 바란다.

책을 읽은지 한달. 운이 좋게도 아줌마 독서 모임을 하게 되었다. 처음 질문이 독서를 하는 이유였다. 채팅창에 가장 먼저 준비한 대답을 복사해서 올렸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데.. 인생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해서.'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목표를 확실히 정했고 실천 계획도 있다. 1일1독1카페..
석달을 책 읽기를 하니 이제 좀 습관이 자리메김 되었다. 아직도 조율 중이긴 한데..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의 주어짐에 감사하다.
주위에서 전공 살려서 돈벌어~ 이런 소리를 종종 듣는데.
'1년만 책 좀 더 읽어보려고요.'
라고 어느 새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석달 전이었다면 이런 생각 조차 않했을 나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