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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이 책이 잘 알려주고 있다.
그에 대한 답이 나에게는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막연히 책을 읽자. 읽어야만 한다인데.. 그 이유를 책 안에서 찾았다. 나는 나의 무지를 발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나는 변할 준비가 되었다.
거기서 시작되는 것이다.
표류하는 망망해 안에서 멀리 정말 멀리 있는 점으로 보이는 섬을 발견한 기분이다.
이제서야..이제라도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책을 읽는 것.
내 주위의 것들이 변하지 않아도 좋다. 나 자신이 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위대한 성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인생에서 필요한 건 그것뿐이야. 항상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독서의기술 범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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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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